SAMG엔터·SM엔터, K-팝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나선다
- 글로벌 팬덤 시장 겨냥한 신규 IP 프로젝트… 2028년 글로벌 OTT 공개 예정
- 음원·콘서트·매니지먼트·라이선스 등으로 확장, 통합 IP 비즈니스 모델 구축
애니메이션과 K-팝의 결합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높은 흥행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가운데, 국내 대표 콘텐츠 IP 기업과 엔터사가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애니메이션 IP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와 애니메이션 ‘슈퍼히어로 아이돌 프로젝트(가제)’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K-팝 세계관을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대형 IP 사업으로 추진된다.
해당 3D 애니메이션은 회당 20분 내외, 총 13편 규모의 시리즈물로 기획됐으며, 2028년 글로벌 OTT 플랫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피소드의 수와 제작 기간, 방영 일자 등은 향후 양사 협의 및 제작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핵심 타깃은 10대 청소년부터 2030 세대까지의 글로벌 시청층이다. 실제 K-팝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슈퍼히어로 서사를 결합하고, 아티스트 IP와 연계한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을 통해 K-팝 팬덤과 애니메이션 시청층을 동시에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SAMG엔터 특유의 IP 비즈니스 확장 전략의 연장선 상에 있다. ‘캐치! 티니핑’, ‘메탈카드봇’ 등 대표 IP를 통해 키즈·패밀리 콘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SAMG엔터는 최근 타깃 연령층 확대와 글로벌 확장을 비즈니스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과 더불어 음원, 콘서트, 매니지먼트, 영상, 라이선스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통합 IP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장기적인 라이선싱 수익 구조와 K-팝 산업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 영향력이 결합하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글로벌 OTT 시장 확대와 함께 플랫폼 간 자체 IP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니메이션과 K-팝의 융합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둘러싼 글로벌 플랫폼 업계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문화가 담긴 글로벌향 애니메이션 제작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SM엔터와 함께 만드는 이번 애니메이션은 당사가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SAMG엔터의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영향력과 글로벌 K-팝 선두주자 SM엔터의 강력한 팬덤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IP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로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콘텐츠와 음악, 라이선스 산업 전반에 걸쳐 기존에 없던 신사업 모델로 고부가가치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